중랑구, 코로나로 중단했던 임신부 무료 산전검사 재개
신분증 등 주소지 확인 자료 지참해야
[서울=뉴시스] 서울 중랑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무료 임신부 산전검사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중랑구 제공) 2022.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신부 산전검사는 임신부들이 임신 초기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산전검사를 잠정 중단했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검사 재개를 결정했다.
검사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임신부로 신분증 등의 주소지 확인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검사 시간은 주중 오전 9~11시, 오후 1~4시다. 다만 임신성 당뇨 검사는 오전 검사 시간이 10시30분까지이며, 금요일이나 다음 날이 공휴일인 경우 오전만 가능하다.
임신 확인 후 16주까지 임신 초기 검사가 가능하고, 24주부터 28주까지는 빈혈검사를 포함한 임신성 당뇨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산모 주민등록증, 임신확인서 혹은 임산부 수첩을 지참해 중랑구 보건소 1층 모성건강센터로 예약 없이 직접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임신부 산전검사와 관련한 문의는 중랑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료 산전검사를 통해 임신부와 태아 모두 출산 과정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했던 보건소 업무들을 점차 재개하고,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