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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기술개발…'전통시장·상점가 R&D'공모

등록 2022.06.30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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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가의 특성에 맞춘 ICT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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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에 나선다.

TIPA는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고 후 평가를 진행하였으나, '전통시장·상점가 R&D'라는 사업특성을 반영한 과제가 발굴되지 않았다.

이에 재공고를 통하여 사업취지에 부합하고, 전통시장·상점가를 찾는 고객과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과제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수요와 특성을 분석한다. 해당 시장에 필요한 '종합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2년간 과제 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시장·상점가의 수익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운영·관리, 물류·유통 분야, 소비자 불편 사항 개선 및 환경 공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편의·안전 등의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종합 맞춤형 서비스' 개발·구축이 목표다.

기술의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실증까지 연결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신청 기업은 연구개발계획서에 개발과 실증에 대한 계획(할당 기간·예산·전략 등)을 각각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중소기업(주관연구개발기관)은 반드시 대학 또는 연구기관(위탁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신청해야 한다. 각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은 과제 1개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의 실증모델이 될 시장·상점가(상인회 60% 이상) 동의서를 필수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협약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시범 도입된 결과물이 현장(시장·상점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행한다. 이행보증보험증권도 발행해야 한다.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R&D 지원은 내달 29일까지 접수 예정이다.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기술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를 포함해 연구개발과제평가단을 구성한다. 개발 과제가 적용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뒤 현장 수요와 실증 가능성 등을 점검하여 현장 대면평가를 실시한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R&D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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