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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주한독일대사와 친환경 기술 등 교류 협력 논의

등록 2022.08.09 18:56:13수정 2022.08.09 1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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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독일 간 친환경 기술, 새싹기업 등 교류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접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접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독일 간 친환경 기술과 새싹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미하엘 라이펜슈툴 독일대사와 만나 "유럽연합(EU)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1위인 나라가 독일이다. 분단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와 독일이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열리는 Let’s DMZ 평화 걷기 행사에서 경기도와 독일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라이펜슈툴 대사를 초청했다.

이에 라이펜슈툴 대사는 "초청에 감사드리며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제우호협력 지역인 바이에른주에 대해 소개하며 "두 지역이 강점을 가진 배터리, 반도체, 수소에너지, 새싹기업, 미래기술 분야 등에 교류 협력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와 라이펜슈툴 대사는 이날 에너지 위기로 보는 세계정세, 경제위기와 향후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지난 2020년 8월 주한 독일대사로 부임했으며, 주 이스탄불 총영사(2018~2020), 주 카이로 대사관(2009~2012)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외교 전문가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와 한독관계 및 경기도와 독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라이펜슈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16년 5월 독일의 바이에른주와 경제우호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코로나 상황으로 교류가 중단됐다가 바이에른주의 요청으로 올해 교류를 재개했다.

지난 3월에는 바이에른주 외교과와 화상회의를 통해 친환경기술, 새싹기업 교류, 상호방문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등 최근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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