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꿈나무 김보민, OCA 초청으로 아시아유스캠프 참가

초교 2학년 때 다이빙 입문…3년만에 꿈나무 선수 여자 랭킹 1위 등극

[서울=뉴시스] 2022 OCA 다이빙 아시아 유스 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하는 김민지(왼쪽) 코치와 김보민.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다이빙에 입문한지 3년 만에 또래 중 랭킹 1위에 오른 김보민(김천다수초)이 아시아 각국의 다이빙 유망주가 모이는 자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한수영연맹은 14일 "김보민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시아권 만 13세 이하 유망주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2022 다이빙 아시아 유스 캠프에 초청돼 인솔자로 동행하는 김민지 코치(서울체중)와 함께 이날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OCA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15~21일 말레이시아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가치 교육, 반도핑 교육 등 이론 수업 뿐 아니라 입수 훈련, 말레이시아 다이빙 대표팀 시범경기 등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권 다이빙 유망주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접한 다이빙의 공중회전 기술이 멋있어 보여 다이빙을 시작한 김보민은 입문 3년 만인 2022년 꿈나무선수 여자 랭킹 1위에 올랐다.

김보민은 2021년부터 지난 7월 열린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다이빙 스프링보드 1m와 3m, 그리고 플랫폼까지 모두 우승하며 초등부 3관왕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OCA 캠프 참가로 처음 해외로 떠나는 김보민은 "가서 만나게 될 다른 나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지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다이빙으로 해외에 나갈 기회가 계속 생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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