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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 "138개 언어 사용...현지인처럼 즐기세요"

등록 2022.08.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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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관광청 제공) 뉴욕 이스트 강 동쪽 브루클린과 맨해튼 최남단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릿지.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욕관광청 제공) 뉴욕 이스트 강 동쪽 브루클린과 맨해튼 최남단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릿지[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 뉴욕 퀸즈는 전 세계의 맛과 멋이 있는 문화 다양성의 천국이다. 138개의 언어가 사용돼 '가장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는 지역'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스와 아시아 음식 등 세계 곳곳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고, 소크라테스 스컬프쳐 공원과 퀸즈 보태니컬 가든 등 문화와 자연, 뉴욕의 서퍼들이 즐겨 찾는 해변까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뉴욕의 가장 큰 관문인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위치해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17일 뉴욕관광청이 '뉴요커가 사랑하는 퀸즈' 여행 명소를 공개했다.

캐리비안 음식점 '제네시스', 그리스 음식점 '스타마티스 레스토랑', 서아프리카 전통음식점 '네지' 등이 대표적이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수제 맥주집 '고쉬 홀', 7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가게 '레몬 아이스 킹'도 방문해볼만한 곳이다.

퀸즈에는 미국 노예제 폐지에 앞장섰던 루퍼스 킹 대사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리뉴얼한 '킹 마너 뮤지엄'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의 역동적인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미술 애호가라면 미국 내 최대의 현대 미술 기관 중 하나인 모마PS1(MoMA PS1)를 빠트릴 수 없다.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 현대 미술관(MoMA)의 부속 기관으로, 우수한 현대 작품들을 좀 더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자메이카만을 가로 지르는 퀸즈의 남쪽 해안과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까지 록어웨이 비치를 따라 펼쳐진 게이트웨이 국립공원에서 도심 속 대자연을 느껴봐도 좋다. 300종이 넘는 조류 서식지로 알려진 자메이카 베이 야생동물 보호지역이 방문 포인트다.

뉴욕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록어웨이 비치'에서는 8.8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거닐며 파도를 가로지르는 서퍼들을 연중 내내 구경할 수 있다.

퀸즈에는 힐튼·하얏트·메리어트 등 브랜드 호텔부터 콜렉티브 페이퍼 팩토리·보로·락어웨이  등 부티끄호텔까지 100개가 넘는 호텔이 있다. 특히 JFK 공항 내에 위치한 TWA 호텔은 루프탑 수영장에서 제트기 이·착륙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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