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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자동차 5년간 46만6천대…미시정률 31%

등록 2022.09.26 14:30:25수정 2022.09.26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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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최근 5년간 리콜대상 자동차가 46만6000대를 넘었지만 이 중 14만4000대는 아직까지도 리콜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부적합으로 리콜이 개시된 자동차 대수는 46만6584대로 나타났다.

이 중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32만1724대로, 14만4860대는 아직도 자동차 결함의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시정률은 31.0%에 달했다.

특히 올해 6월 기준 리콜 시정률이 50% 미만인 경우도 7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480대 중 21대만 시정된 다빈월드 HJ100T-7C의 시정률은 0.8%로 가장 낮았다.

혼다의 NBC110MCF(6692대)는 1644대만 시정이 이뤄져 시정률이 24%에 그쳤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6만4256건이 리콜 조치됐지만 55%인 3만5506건만 시정됐다.

민 의원은 "리콜이 결정됐는데도 미시정된 건수가 매우 많게 나타났다"며 "리콜 결정 이후에도 이행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국민 안전과 밀접한 만큼 미이행 기업에 대한 조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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