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어센던트 LPGA 2라운드 공동 9위(종합)
선두 헐과는 6타 차이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도록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서던파인스=AP/뉴시스] 유소연이 3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소연은 중간 합계 8오버파 150타로 컷탈락했다. 2022.06.04.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가 된 유소연은 1라운드 공동 11위에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렉시 톰프슨(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9위로 올라섰다.
단독 1위(11언더파 131타)인 찰리 헐(잉글랜드)과는 6타 차다.
올 시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인 유소연은 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댈러스에서 6년 정도 살다가 최근에 이사를 갔다. 동네가 익숙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게 너무 재미있다"며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았고 한국분들도 많이 나와서 응원해 주셔서 재미있게 쳤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기술적인 것보다 멘탈적인 부분이 더 큰 경기를 하고 있어서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도록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중엔 유소연이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안나린(26)은 공동 15위(4언더파 138타), 김아림(27)은 공동 18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또 이정은(26)과 홍예은(20)은 공동 28위(1언더파 141타)다.
반면 김세영(29)은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최혜진(23)은 1라운드를 치른 뒤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5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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