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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화장대란' 대처 인정받다…대통령상 수상

등록 2022.10.04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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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사업무 유공 기관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사업무 유공 기관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30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사업무 유공 기관표창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부산시설공단(영락공원)과 협력해 ▲화장로 운영 회차 확대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지 ▲공설 봉안시설(영락·추모공원) 운영시간 연장 ▲임시 안치 시설 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

아울러 화장수요의 분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접 지자체에 부울경 권역별 공동대응을 긴급 요청해 화장대란을 조기에 해결했다.

시는 장사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장사문화팀)을 신설해 공설 장사시설 확충 등 증가하는 장사수요에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7월부터 무연고자와 저소득 시민의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영장례를 시행하고, 지난 4월 대만 해역 조난 사고 사망자의 운구 및 장례를 지원하는 등 장사문화의 개선·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전국에서 화장률도 가장 높은 만큼 이번 수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공 장사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장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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