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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업계 최초' 대리기사 노조와 단체교섭

등록 2022.10.06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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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업계 최초' 대리기사 노조와 단체교섭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모빌리티 플랫폼이 대리기사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이뤄낸 것은 업계 최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본 교섭만 20차례 이상 진행했다.

양측은 합의안에서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대리운전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객 안전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리노조와 주요 논의 사항이었던 프로서비스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기사의 영업 중에 발생하는 분쟁이나 여러 가지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대리운전 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등에도 합의했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 노사가 교섭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대리운전기사의 권익증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애쓰겠다"며 "대리운전 시장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들을 다방면으로 꾸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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