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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주한중국대사관 장쩌민 조문소 방문 계획

등록 2022.12.01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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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 사절 안 받아"…"장례 절차 존중"

왕이부장 방한 가능성엔 "아직 계획 없어"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9차 당대회 폐회식에서 시진핑(왼쪽) 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이 손을 들어 업무보고 내용을 승인하고 있다. 2017.10.24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9차 당대회 폐회식에서 시진핑(왼쪽) 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이 손을 들어 업무보고 내용을 승인하고 있다.  2017.10.24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이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조문 장소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도 조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아마 박 장관께서 조문하는 쪽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문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 계획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 조문 외 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중국 정부도 현재 장례위원회를 구성해서 외국 조문사절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서 따르고자 한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주임을 맡은 장례위원회는 재외공관 등에 빈소를 마련해 외국 인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다만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우호 인사 등의 조문단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조전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까지 계획은 없다"며 "다만 G20 대비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간 고위급 인사교류를 해나가기로 한 만큼, 필요한 소통과 협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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