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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리프레시 어떻게 할까? …번아웃 극복 방법 ‘눈길’

등록 2022.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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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리프레시 어떻게 할까? …번아웃 극복 방법 ‘눈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최근 일상에 지쳐 번아웃을 호소하는 MZ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번아웃은 일에 몰두하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계속돼 무기력증, 불안감, 우울감이 생기는 현상으로, 최근 설문조사 기관 틸리언 프로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43.9%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MZ세대가 직면한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갓생'을 추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음식이나 작은 휴식으로 활력을 높이는 방법부터 일상 속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취미 클래스,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도록 하는 새로운 업무 트렌드인 '워케이션'까지 그 방법도 다양하다.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의 리프레시 방법까지 번아웃 극복을 위한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소개한다. 

◇일상 속 차와 함께하는 작은 휴식 '티프레시' 문화 대두
일상 속 차를 통해 작은 휴식과 활력 모멘텀을 만들자는 '티프레시(Tea+Refresh) 라이프'를 추구하는 것도 번아웃 극복에 도움이 된다.

공차는 프리미엄 잎차를 우려낸 티에 납작복숭아, 초당옥수수, 그릭요거트, 조선향미(米)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발굴해 새로운 티 음료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이번 시즌 기분전환 및 에너지 충전에 안성맞춤인 ‘초코 앤 바닐라’ 신메뉴를 선보였다.

차를 통해 힐링하는 다도 프로그램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휴식문화로 대두되고 있다. 성수동, 망원동 동 이른바 ‘핫플' 성지에서는 다양한 차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티 오마카세’ 및 티 살롱이 새롭게 생겨나는 가 하면,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명상과 다도 체험으로 구성된 패키지 프로그램 역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일상을 환기시키기 위한 이색 취미 클래스 열전
평소 해보고 싶었던 취미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번아웃 해소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즌별 맞춤 활동부터 주조 클래스, 퍼스널 컬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선보였다. 글래드호텔은 전통주 클래스 ‘HAVE A RICE DAY’를 진행한다. 전통주 시음부터 만들기, 셰프와 함께하는 전통주 페어링 등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했다.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업무 트렌드 '워케이션' 등장
번아웃 방지를 위해 조직차원에서 워케이션(Work+Vacation)으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문화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야놀자는 평창, 동해, 여수, 부산 등지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원들에게 숙박, 식사, 관광을 제공해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IT기업 중심으로 워케이션 문화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제주, 경북, 전북 등 지자체 역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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