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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동반성장위·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협약

등록 2022.12.08 1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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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협력사 대상 3년 간 3260억원 지원

[서울=뉴시스] 8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왼쪽부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원림 신성엽 대표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왼쪽부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원림 신성엽 대표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롯데케미칼이 동반성장위원회·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롯데케미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참여 파트너사로 선정된 원림·용호기계기술·대흥실업·코츠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성장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앞선 협약이 올해 만료돼 새롭게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해외 판로 개척, 기술혁신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용해 거래 기간 중 납품단가 등의 변동 요인 발생으로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하면 신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무엇보다 기업 간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향상, 공정 거래질서 확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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