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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노옥희 애도물결…"지역 달라도 응원했는데…"

등록 2022.12.08 16:51:13수정 2022.12.08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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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NS로 소통, 오늘 오전 9시에도 타임라인에 글

"영면하세요"…내일부터 시민분향소 운영

[울산=뉴시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SNS에 올라온 애도 글 (노옥희 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SNS에 올라온 애도 글 (노옥희 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64) 울산시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노 교육감 별세 소식이 알려진 8일 오후 그의 페이스북에는 학생, 시민 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밝힌 김모씨는 "학부모로서 노옥희 교육감님 이전과 이후를 피부로 느꼈다"며 "두번 다시없을 우리의 교육감님 영면하소서"라고 적었다.

고3인 정모군은 "학생들을 위한 노옥희 교육감님, 4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오로지 학생을 위해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며 "교육감님을 통해 경험한 학생자치단 활동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고 했다.

노 교육감은 평소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불과 7시간 전인 오전 9시쯤에도 '자신만만 중등 미래형 수업 체험 축제' 소식을 타임라인에 게재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교육철학, 소신, 하루 일정 등을 매일 SNS에 게재해 시민들과 공유했다.

또 여름 휴가기간에는 손녀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소탈하고 친근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내는 글을 연일 게재하기도 했다.

또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학생교육연수원 제주분원과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서도 강하게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노옥희 교육감 SNS에 올라온 애도글 *재판매 및 DB 금지

노옥희 교육감 SNS에 올라온 애도글
 *재판매 및 DB 금지

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25분께 울산 남구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쓰러졌다.

노 교육감은 이날 울산경찰청 주관 6개 주요 기관장 모임차 오찬에 참석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이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한다. 장지는 경남 양산 솔발산 공원묘지다.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5일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다. 시민분향소는 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이다. 

노 교육감 별세로 울산시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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