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제주 눈길 미끄러짐 사고 잇따라
[제주=뉴시스] 28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발생한 트럭 미끄러짐 사고. (사진=제주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4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35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합차에 타 있던 20대 남성 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5시32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도로를 달리던 LPG 가스 운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제주=뉴시스] 지난 2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생한 트럭과 승합차 충돌 사고. (사진=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5~10㎝, 제주도 해안지역에 1~5㎝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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