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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824억…광고 매출 증대에도 7.2%↓

등록 2023.02.09 0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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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간 매출액 3150억원…전년 대비 15.7% 증가

4분기 매출 799억·영업익 155억…영업익 전년 比 37.1% 줄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플랫폼 서비스 고도화할 것"

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824억…광고 매출 증대에도 7.2%↓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아프리카TV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아프리카TV는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50억원,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4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799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상승, 영업이익은 37.1% 하락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과 광고 매출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고 매출은 플랫폼 광고와 콘텐츠형 광고 모두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4분기에도 광고 매출은 성수기 효과와 스폰서십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 4분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스트리밍·VOD 서비스를 강화하고, 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콘텐츠형 광고를 통해 광고주 친화적 플랫폼을 마련하며 광고 매출의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등 종합 게임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버추얼 BJ를 적극 지원해 콘텐츠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하고,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LoL 한국 프로리그 'LCK' 팀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 체결 등으로 유저들이 즐길 콘텐츠 확대에도 힘썼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해 화질 상향, 개인화된 UI·UX(이용자 환경·경험), 오픈 API와 같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뿐 아니라, 숏폼 비디오 서비스 '캐치(Catch)', 오리지널 및 BJ 시그니처 콘텐츠 확대 등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아프리카TV의 글로벌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지속 성장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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