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7명, 전국시도의장협 우수의정 대상 수상

강철남·고은실·고현수·문경운·오영희·이상봉·이승아 의원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의회 도의원들이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경운 의원, 이상봉 의원, 고현수 의원, 김태석 의장, 이승아 의원, 강철남 의원, 오영희 의원, 고은실 의원. 2020.06.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고은실·고현수·문경운·오영희·이상봉·이승아 의원이 제8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5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우수의정 대상 수상식을 열고 도의원 7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 광역의회 의원 중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한 우수의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규모로 진행됐으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별 시상으로 변경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전수했다.

김태석 의장은 수상의원들에게 "앞으로도 도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주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별 활동내역을 살펴보면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도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물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고은실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지방자치 및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과 정책을 제안했고, 장애인 복지 등 약자를 대변해 왔다.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전국 최초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탈시설 정착자립금 제도 마련과 예산확보에 기여했다.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주지역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저출산 정책을 개선했다.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비례대표)은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 등 안전문화 교육과 학생 참정권 확대에 노력했으며, 한부모 가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했다.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을)은 제주 난개발과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상·하수도 문제 등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을 제시했다.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문화도시지원 조례 제정 등 문화정책에 대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제주도 평화협력 분야 제도 및 정책 방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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