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텔서 마약 30대 검거…필로폰 주사기 6개 발견

의정부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15분께 의정부시의 한 호텔 객실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해당 객실 안에서 사용한 주사기 1개와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 6개 등이 발견됐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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