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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흙신' 나달, 3개월 만의 ATP 투어 복귀전서 승리

등록 2024.04.17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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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우승 거둔 바르셀로나오픈서 웃어

[브리즈번=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4.01.04

[브리즈번=AP/뉴시스] 라파엘 나달. 2024.01.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남자 테니스의 '흙신' 라파엘 나달(644위·스페인)이 3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복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2960유로) 단식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62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ATP 투어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나달은 1년 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8강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리 근육 부상으로 또다시 공백기를 거쳤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이날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12회 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오픈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는 배가 됐다.

또 지난 2022년 5월 프랑스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클레이코트(표면을 점토로 만든 코트)에서 공식경기를 치러 승리하며 '흙신'이란 별명에 걸맞은 활약까지 펼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나달은 2회전(32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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