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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군에 주춤했던 '촛불'
'영장기각'에 재점화 조짐

정유년(丁酉年) 새해 찾아온 동장군에 잠시 주춤했던 전북지역 시민단체들의 촛불이 다시 뜨겁게 타오를 조짐이다.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전북도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오는 주말 올해 최대 인파가 거리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전북시국회의에 따르면 오는 21일 전주 관통로에서 제11차 전북도민 총궐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집회는 '촛불이 이긴다, 조기탄핵, 공범자 처벌'을 주제로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시국회의는 이날 집회가 주춤했던 촛불 열기를 되살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1일 열린 8차 집회까지 누적 연인원 8만명이 모일 정도로 촛불이 뜨겁게 타올랐으나 이후 맹추위가 찾아오면서 열기가 다소 식었다. 지난 7일 열린 9차 집회에는 1000여명의 인원이 모였고 14일 개최된 10차 집회에는 이보다 적은 500여명이 참석해 한 겨울 추위를 실감케 했다. 이에 전북시국회의는 최근 속도를 더하는 특검의 수사에 맞춰 다가오는 주말 최대한 많은 도민들과 국정농단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 계획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참석해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현 시국을 도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가수 김장훈도 공연을 통해 추운 날씨에 거리로 나선 도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는다. 전북시국회의 관계자는 "추위를 잊고 주말마다 거리로 나선 촛불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냈고 국정농단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11차 대회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재벌 해체, 국정농단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j11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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