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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종환 "與, 역사교과서 '세종대왕 서술부족' 주장 사실 아냐"

등록 2015.12.14 12:50:34수정 2016.12.28 16: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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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5.10.27.  chocrystal@newsis.com

"與, 국민호도 중단해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의원은 14일 역사교과서에 "세종대왕은 기술이 다섯 줄 정도 밖에 안 돼 있다"고 말한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행 8종의 고교 검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조사 결과 세종대왕과 관련한 서술은 정치·국방·경제·문화사 등 여러 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기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8종 교과서에서는 집현전 설치를 통한 정치체제 안정과 4군 6진 설치 및 대마도 정벌을 통한 국방강화, 전분6등법과 연분9등법의 수취체제 정비, 천문·의학 등 과학기술의 발전, 훈민정음 창제 등 각 분야별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 의원의 발언은)지난 10월 교육부가 검정 역사교과서 필자들이 고의적으로 유관순을 기술하지 않은 것처럼 광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종대왕 서술이 부족하다는 거짓말 유포했다"며 "이는 현대사 축소와 관련한 정당성을 주장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 의원은 "정부·여당은 국정교과서를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유관순부터 세종대왕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국정교과서 추진의 근거를 위해 거짓말을 일삼으며 국민들을 호도하는 행위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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