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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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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신세계]스마트폰, 2Q 글로벌 수요 충격 불가피...3Q 수요이전 가능할까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比 25% 감소 예상
'코로나19' 수요감소 2분기 정점 예상...3분기 회복세 기대
2분기엔 갤럭시A51, A71, LG벨벳 등 가격 낮춘 5G폰 출시
"하반기 펜트업 가능성 있지만 강도는 생각보다 약할수도"

등록 2020.04.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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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A71 5G.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A71 5G.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경제·산업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도 단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1~2월에는 코로나19 스마트폰 판매 영향이 중국에 국한됐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애플이나 화웨이에 비해 선방했지만 3월 이후부터는 감소폭이 늘어났다. 미국, 유럽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이곳을 최대시장으로 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수요감소가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 가장 타격이 크고,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25% 갸랑 줄어 것으로 보고있다. 갤럭시S20 출시 효과 축소되고,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소비가 물리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해석되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코로나 19 확산이 2분기 중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3분기에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폴드 2, 갤럭시A 시리즈 등 신제품이 본격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에 부진했던 교체 수요가 3분기에 회복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엔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보급형 5G 스마트폰으로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반등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갤럭시A51 5G'와 '갤럭시71 5G'는 50~70만원대로 성능은 프리미엄급에 육박하지만 가격대를 낮췄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 VELVET)’의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약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 ‘물방울 카메라’, ‘대칭형 타원’ 등 ‘LG 벨벳’ 디자인의 정수(精髓)를 담았다. 영상은 한 방울의 물방울과 함께 시작된다. 제품 위로 떨어진 물방울은 카메라로 변하며 LG 벨벳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물방울 카메라’를 그려낸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영상에서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3D 아크 디자인’으로 완성된 ‘대칭형 타원’의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 VELVET)’의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약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 ‘물방울 카메라’, ‘대칭형 타원’ 등 ‘LG 벨벳’ 디자인의 정수(精髓)를 담았다. 영상은 한 방울의 물방울과 함께 시작된다. 제품 위로 떨어진 물방울은 카메라로 변하며 LG 벨벳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물방울 카메라’를 그려낸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영상에서 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3D 아크 디자인’으로 완성된 ‘대칭형 타원’의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4.19.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8월 갤럭시 폴드2 출시로 폴더블 시장 내 주도권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엔 갤럭시 노트20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등 하반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이벤트가 다수 있다.

LG전자도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LG벨벳'을 출시한다. LG벨벳은 LG전자가 올해 국내에 처음 내놓는 전략 스마트폰이다. 80~90만원대 가격의 5G 폰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용화된 5G 스마트폰 출시로 단말기 가격이 뛴 상황에서 고사양에 가격은 낮추는 '매스 프리미엄 전략'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G벨벳' 5월 국내 출시 이후 하반기 해외시장에도 출시하며 5G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역별로 스마트폰 수요의 저점은 중국 2월, 북미와 유럽 4~5월, 인도를 포함한 신흥 시장 5~6월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수요가 위축된 2분기는 여느 때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선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개발, 중국 양회 이후 지원 정책, 중저가 5G폰 출시 확대는 수요 회복 속도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며 "하반기 펜트업(pent-up·밀린 수요가 한번에 몰리는 현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두지만 신흥 시장의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그 강도는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