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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 '경로당 점심 제공 확대'에 "총선 전략이 죄다 매표 행위"

등록 2024.02.06 17:33:17수정 2024.02.06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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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어르신 대상 총선 공약 발표

간병비 국가 부담 및 무상점심 확대 등

이 "사회·제도개혁 이야기하면 안 되나"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당 홍보 소형승합차를 타고 대구의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대한민국 개혁’을 주장하며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2024.02.03 jc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당 홍보 소형승합차를 타고 대구의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대한민국 개혁’을 주장하며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2024.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국민의힘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점심 제공을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총선 전략이 왜 죄다 매표 행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6호 총선 공약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대학생 1000원의 아침밥 제공에 이어서 밥 제공하는 이야기만 계속되는데 총선 전략이 왜 죄다 매표 행위인가"라며 "사회개혁이나 제도개혁 좀 이야기하면 안 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로 싫어하면서 닮아간다고, 2011년 무상급식에 반대하던 보수정당이 이제 총선 전략으로 경로당에서 주 7일 점심 제공을 공약으로 걸고 나온다는 것이 격세지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경로당·노인복지관 무상점심 제공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구체적으로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및 어르신 간병 학대 근절 대책 마련 ▲경로당·노인복지관 통한 점심 제공 주 7일까지 단계적 확대 ▲가족 돌봄 청년 가족에 대한 방문간호·방문요양 서비스 확대 ▲재택 의료 도입 및 재택간호 서비스 통합 제공 ▲희망하는 모든 치매 어르신에게 '위치 감지기' 보급 ▲노쇠 예방 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파크골프 등 어르신 운동·여가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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