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18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1 제압…7연승 행진
2위 대한항공과 다시 승점 5점 차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2024.12.21.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캐피탈은 2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19-25 25-20)로 이겼다.
연승 행진을 '7'로 늘린 1위 현대캐피탈(14승 2패 승점 40)은 2위 대한항공(11승 5패 승점 35)과 승점 차를 다시 5로 벌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3위 우리카드(8승 8패 승점 21)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8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레오는 15점을 거들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19점, 알리가 18점을 작성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9-4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의 득점에 힘입어 18-15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레오가 오픈 득점, 후위 공격 등 3점을 폭발하며 팀의 24-22 리드에 앞장섰고, 허수봉이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 흐름을 이어갔다.
12-12에서 연속 4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공격을 주도한 허수봉을 앞세워 21-16으로 달아났다.
이후 레오와 신펑의 퀵오픈,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알리의 공격이 범실로 기록되면서 25점째를 채웠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에 반격을 가했다.
7-5에서 연거푸 6점을 생산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 김지한과 이강원의 시간차 공격을 내세워 18-11을 만들었다.
20점도 선점한 우리카드는 박준혁의 속공, 이강원의 퀵오픈, 알리의 백어택 등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 16-15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캐피탈은 연달아 5점을 올려 재차 분위기를 장악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3-19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레오의 오픈, 허수봉의 백어택이 폭발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승리로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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