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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장애 없앤다" 안양시, '난독증 지원사업' 추진

등록 2024.03.22 16:07:12수정 2024.03.22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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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초등생 수요조사, 다음 달부터 시행

[안양=뉴시스] 안양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안양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다.

안양시는 다음달부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난독증 선별 및 심화검사, 훈련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안양시 2015년 전국 최초로 학습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의 학생 조기 발견과 함께 읽기 훈련 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보조금 교부 및 학교별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9개 초등학교의 학생 422명이 선별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심화검사 등을 거쳐 30명이 유창성 훈련, 청지각 자극 훈련 등을 받았다. 그 결과 평균 97% 이상의 학생이 언어적 능력과 어음 청취력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시장은 “난독증으로 학습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가운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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