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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공지능 기반 민원처리서비스 개시

등록 2022.05.12 0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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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시청각 장애인, 수어나 음성으로 민원 신청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장애인등록증 재발급 등 7종

[대전=뉴시스] 대전시가 한밭도서관에 설치한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 '누리온'.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시가 한밭도서관에 설치한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 '누리온'.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16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이하 누리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누리온 서비스는 고령층, 시·청각 장애인 등이 민원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AI기반 무인정보단말기로,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신청, 장애인 등록증 재발급 등 7종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 노인복지관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밭도서관, 대전점자도서관, 유성구 노인복지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구즉동행정복지센터, 관평동행정복지센터 등 8곳에 설치됐다. 중구와 유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5개구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누리온을 통해 민원인은 창구 방문 없이 수어나 음성으로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현장에서 민원 신청 결과를 누리온과 신청인의 휴대폰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묶음정보를 활용해 민원인이 신청서식을 간편히 작성할 수 있다.

누리온은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능형 민원안내시스템(누리뷰)을 기능을 보완한 시스템이다. 누리뷰는 인공지능 기반의 수어·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장애유형에 맞춰 민원정보를 안내하며 장애인과 고령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누리뷰와 누리온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락 시 정보화담당관은 “인공지능, 지능형 단말기 등의 기술을 민원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사회적 약자들도 쉽게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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