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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 했더니…전원 음성

등록 2021.04.05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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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3.1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3.1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한 목욕장 종사자 2162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목욕장 종사자 진단검사는 최근 경남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목욕장 코로나19 확진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대구의 동구 소재 목욕탕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행정명령 조치다.

행정명령에 따라 3월 24일부터 4월 2일(금)까지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대구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목욕장 종사자 문자 발송과 협회 등 유관단체 협조를 통해 전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대구시는 전수 검사기간 동안 목욕장 내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고강도 특별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14개반 28명의 점검반은 주말 오전 등 취약시간을 중심으로 목욕장 10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전자출입명부 사용 저조, 이용인원 게시 미흡, 마스크 착용상태 미흡 등 27건의 미흡사항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점검 시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평상 등 공용물품 사용금지, 이용자 대화금지, 전자출입명부 의무사용 등 변경된 방역수칙에 대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업주의 자발적 방역 참여도 요청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행정명령에 따른 목욕장 종사자 전수검사와 고강도 특별방역조치로 지역 내 목욕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목욕장 이용 시 사적 모임과 대화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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