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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 발간·배포

등록 2021.04.06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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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 발간·배포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교육청,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 발간·배포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대구교육백서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발생한 이후 한 해 동안 대구교육공동체가 겪어온 변화의 발자취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 모든 기관 및 부서별 관련 업무 진행 상황, 주요 대구교육시책의 추진과정 등을 기록했다.
 
백서는 코로나19 중간백서의 성격으로 지난 1년 동안의 상황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피드백함으로써 위드코로나 시대를 함께 이겨내고 안전하고 지혜로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2월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의 학교는 5차례의 등교개학 연기와 원격수업 실시, 5월 학교급에 따른 순차적 등교개학, 8월 광복절 연휴 즈음에 발생한 2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전면 등교 연기, 한 달여간 연기된 수능시험과 함께 다시 시작된 3차 대유행 등으로 위기와 혼란의 순간이 연속됐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긴급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대구의 상황은 위급했고 지난해 한 해 동안 학생 267명, 교직원 71명 총 33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교육청과 학교의 선제적인 예방 노력과 방역 활동, 지역사회의 협력시스템 구축 및 가동 등을 통해 결과적으로 지역의 학교 내에서 학생 간에 추가 감염되거나 재확산된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
 
대구교육청은 이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대구교육공동체의 노력과 모습을 백서에 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대구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직원들로 구성된 백서 제작 추진위원회를 운영했다.

백서는 들어가며와 본문, 부록 등이며 본문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들어가며 부분은 코로나19 대응 개요, 질병 정보 및 발생 현황을 자세하게 담았다.

본문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구교육의 시기별, 사업별 추진 경과를 수록했다.

부록은 주요 변곡점에서 브리핑 및 서한문과 각종 점검표, 홍보자료, 현장의 사례 등을 담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출현 시 길라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발간되는 코로나19 2020 대구교육백서를 대구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각급 학교 및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의 생생하고 아픈 경험들을 기억하고 또 기록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되찾고 위기 속에서도 대구교육과 묵묵하게 함께한 대구교육공동체의 경험과 노력의 발자취를 통해 대구미래교육을 설계하는 소중한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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