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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사각지대 해소 외국인 행동수칙 홍보

등록 2021.04.28 1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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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길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DB. 2021.04.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길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DB.  2021.04.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9개 국어로 번역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홍보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방역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구시는 자칫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한다.

외국인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2021년 2월 말 기준 대구에 등록된 외국인 중 다수가 사용하는 언어로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러시아, 아랍어로 번역한 예방수칙 안내 페이지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또한 영어·중국어로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다문화센터,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관공서 등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1000개소 이상)에 게시할 예정이다.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에는 개인 간 접촉차단을 위한 개인방역 5대수칙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방역 수칙을 간단·명료하게 도식화해 이해를 돕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QR코드, URL(인터넷)주소를 추가해 외국인들이 쉽게 홈페이지로 접속해 자신의 모국어를 선택하면 번역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환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외국인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계획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대구형 시민참여형 방역체계 구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생활방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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