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만나보세요"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 운영
[대구=뉴시스]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사진 =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4.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용학도서관이 2014년부터 11년째 참여하는 사업으로 2017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대구의 습지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래된 미래, 대구의 습지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13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우리 지역에 있는 달성습지, 안심습지, 팔현습지 등을 중심으로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하는 심화 과정이다. 5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희주 영남대 회화과 강사가 현대미술로 보는 세상 : 삶에 대한 사유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미술이 역사, 사회, 문화 등과 긴밀한 관계임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미술을 탐구한다. 또한 미술을 통해 나와 타인, 세계를 이해하고 삶을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지식과 경험이 넓어지고 삶이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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