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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2회 여성친화도시 정책 포럼 개최

등록 2022.09.16 1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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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전략 방안' 주제

올해 신청 김해·사천·거창 맞춤형 지정 전략 논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15일 오후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제2회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정책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1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15일 오후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제2회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정책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5일 오후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2회 여성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친화도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장과 성지혜 대구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센터장, 이혜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한 관계 전문가, 경남여성가족재단, 시군 공무원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22년도 여성친화도시 지정 운영 방식 변경에 따른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맞춤형 지정 전략과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사천시와 김해시, 거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시·군별 지정 전략 방안에 대한 자문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군별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제시하는 필수지표인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선정된 지역별 대표사업이 담겼다.

사천시는 4차산업에 걸맞은 공간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메타버스 타고 돌봄 도시로 가자'라는 주제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아이돌봄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한 아이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김해시는 여성의 노동권 및 모성 권리 보호, 경력단절 예방 등에 기여하는 경남도 최초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직장맘 노무상담 역량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직장맘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촉진시켰다.

거창군은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이라는 주제로 30만 원씩 6개월간 지원을 통해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장려 및 부부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현미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시·군의 실정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전략 방안을 제시하고, "여성친화도시는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이 전 과정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사업 조성 시 시·군별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뜻하며, 사회 전체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그 혜택이 모든 도민에게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95개소로, 경남은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남해군 등 6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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