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오케스트라, 음악도시 통영의 새 날개로 출범
통영시민오케스트라, 통영국제음악재단의 교육사업으로 출범
20세 이상 시민 중 연주 경력 인원 40명과 강사진 10명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일환 진행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민오케스트라가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의 교육 사업으로 정식 출범했다.사진은 지난 7일 오후 7시 통영국제음악당 리허설룸에서 첫 번째 단원 오리엔테이션 및 수업을 진행했다.(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단원 모집을 완료한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 7일 오후 7시 통영국제음악당 리허설룸에서 첫 번째 단원 오리엔테이션 및 수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등이 참석하여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영기 시장은 통영시민오케스트라가 문화 도시 통영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일태 대표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오케스트라의 서로 다른 소리를 하나로 조율해 음악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며 "혼자 꾸는 꿈은 상상으로 끝나기 쉽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황은석 지휘자는 "단원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단원들의 열정을 치하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통영시민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가자며 소통과 화합"을 당부했다.
이번에 선발된 통영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은 20세 이상의 통영 시민 중 악기 연주 경력이 있는 인원 40명과 이들을 지도할 강사진 1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를 연주하는 단원들과 강사진은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을 할애해 진행되는 악기 교육 및 연습에 참여하게 되며, 올해 12월에 예정된 발표회를 통해 통영국제음악당의 무대 위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통영시민오케스트라의 출범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비 사업의 하나로서 의미가 깊다.
이미 지난해 12월 통영시는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 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 1년간의 컨설팅과 예비사업 실행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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