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준비 착착, 이설도로 첫삽
양강 산막 2.8㎞ 왕복 2차로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14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영동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이설도로 착공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사업 시작을 축하하며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4.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영동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 이설도로 착공식을 열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건설한다. 설비용량은 500㎿다.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양강면과 상촌면 일원 118만㎡가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군도 7호선 이설도로는 군도 수몰로 발생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되는 도로다.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2.8㎞ 왕복 2차로로 개설된다.
이설도로 공사는 내년 11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설도로 건설기간 동안 한수원 건설사무소도 부지 인근에 신축할 계획이다.
군은 양수발전소 건립에 따라 ▲생산 1조6000억여원 ▲고용 8100여명 ▲소득 290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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