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황실 여성들이 평상시 입었던 옷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 언론사전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청나라 황실 여성들이 평상시 입었던 '만자와 수자문을 수놓은 협포'를 관람하고 있다. 심양은 중국 동북지역 랴오닝성 위치한다. 1625년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랴오양에서 심양으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청나라의 첫번째 수도가 됐다. 이후 심양은 '성경(盛京)'으로 격상됐고 1636년 청 태종 홍타이지는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꾼다. 청나라는 1644년 명나라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산해관 전투에서 승리한 후 베이징으로 천도했고 심양은 청나라 제2의 수도가 됐다. 심양 고궁은 이런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전시에서는 심양 고궁에서 귀중히 간직해온 정교하고 수준 높은 청 황실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2019.12.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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