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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권은희 무소속 출마…유승민계 두 번째 탈당

등록 2016.03.20 14:35:07수정 2016.12.28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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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권은희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6.03.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4·13 총선 공천 심사에서 전격 컷오프된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이어 유승민계 의원의 두 번째 탈당이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지역에 비해 지나친 인위적 물갈이는 대구 미래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정당하지 않은 것을 보고 모두 눈을 감으면 우리 정치는 발전할 수 없다"며 "대구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을 느낀다면 바로잡는 노력해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우리 주민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일 뿐"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대구, 아니다. 대구 시민도 올바른 선택기회를 원한다. 정치 변해야 경제 발전한다는 것도 안다"며 "나의 도전이 아픈 대구를 조금이라도 어루만져 줄 수 있고 대구의 정치혁신에 마중물 역할 할 수 있다면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새누리당 의원 중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인사는 권 으원을 비롯, 김태환(경북 구미을) 진영(서울 용산)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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