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러시아 선수 도핑 징계 무효, 매우 실망"
바흐 위원장은 "이번 판결을 보고 CAS 내부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CAS는 지난 1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도핑 혐의를 받아 IOC로부터 올림픽 영구 출장 금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동계 종목 선수 39명 중 28명의 징계 무효를 결정했다. 도핑 혐의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징계 무효가 결정된 28명 중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허용해달라고 IOC에 요청했다. IOC는 CAS의 결정을 검토해 이들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OC는 지난해 12월 초 국가 주도 대규모 도핑 혐의를 받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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