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安 인재 영입에 "한국당 이삭줍기로 바른미래 되겠나"
【서울=뉴시스】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2017.09.12 (사진=민주당 제공) [email protected]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786명의 입당원서를 받아든 안철수 위원장의 흐뭇한 미소에서 한 명이 아쉬운 바른미래당의 당세가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인재 영입 1호라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공익신고자인지는 아리송하다"며 "지금은 사라진 당, 국민의당 영입 1호를 기억하는가? 이준서, 이유미씨다. 작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제보조작 사건의 불법행위를 한 주인공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에도 안철수 위원장은 형식적인 사과 뒤에 본인은 제보 조작과는 무관하다고 한 발 뺐다"며 "새정치를 하고 싶거든 대선에서 자행한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부터 제대로 하라"고도 했다.
김 부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의 묻지마, 무더기 인재영입, 인재(人材)인 줄 알았던 사람이 당을 망칠 인재(人災)가 될지가 기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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