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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방카·한반도기,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이목집중 톱3

등록 2018.03.29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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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 이순용 기자 =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폐회식 상공에 드론이 출현했다. '수호랑'과 하트 꼴을 폐회식에서 라이브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2018.02.25.rhee4144@newsis.com

【평창=뉴시스】 이순용 기자 =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폐회식 상공에 드론이 출현했다. '수호랑'과 하트 꼴을 폐회식에서 라이브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드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29일 발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후, 한국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승화해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따른 결과다.

지난 20~28일 총 451명(한국인 227명·외국인 224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웹링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외국인(89.73%), 한국인(74.89%) 모두 압도적인 비율로 올림픽 개폐회식 드론 퍼포먼스를 1위로 꼽았다.

지난달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당시 1218대의 드론으로 하늘에 오륜기를 그려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서 드론은 크게 활약했다.

【서울=뉴시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2.26. (사진=청와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방카 트럼프 미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2.26. (사진=청와대 제공)[email protected]

이어 '이방카 트럼프, 아베 총리, 김여정 부부장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사의 참석'을 외국인(51.79%)과 한국인(52.86%)이 공동 2위로, '개막식 한반도기 입장 및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외국인(31.70%)과 한국인(30.40%)이 공동 3위로 답했다.

최정화 CICI 대표(한국외대 교수)는 "외국인, 한국인의 시각이 같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국 이미지 제고에 가장 기여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외국인(89.73%), 한국인(74.89%) 모두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개폐회식 문화 행사'를 1위로 답했다.

【평창=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나라 원윤종 선수와 북한 황충금 선수가 공동입장하고 있다. 2018.02.09.   scchoo@newsis.com

【평창=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나라 원윤종 선수와 북한 황충금 선수가 공동입장하고 있다. 2018.02.09.      [email protected]

최 대표는 "전통과 현대예술, 최첨단 기술의 조화로 만들어진 개폐회식 무대가 한국 이미지 제고에 가장 기여했던 부분으로 꼽힌 점을 볼 때 참신하고 창의성이 돋보인 개폐회식이 한국 이미지 제고에 일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준비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는 외국인(54.46%), 한국인(71.37%) 모두 '올림픽 경기장 주변 볼거리 부족'을 1위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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