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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객주문학관, 한국의 대표 문학 산실로 자리매김

등록 2018.04.16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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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폐교된 진보제일고를 리모델링해 2014년 만든 '객주문학관'이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객주문학관 내 창작관. 2018.04.16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폐교된 진보제일고를 리모델링해 2014년 만든 '객주문학관'이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객주문학관 내 창작관. 2018.04.16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 소재 객주문학관이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소설가 김주영 작가의 출생지인 청송군 진보면에 2014년 객주문학관이 문을 연 이후 문인과 지망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폐교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 내 창작관은 2015년부터 국내외 작가들이 입주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 20명이 선정돼 이곳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창작관 입주 작가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쾌적한 시설과 안전한 보안시설로 입주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작관 운영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송'이라는 산골마을의 정감있는 농촌 모습, 인근 어촌마을, 지역민들과의 밀착 인터뷰, 경북북부교도소에서 진행하는 교도소 체험 등 다양한 작품 소재가 도처에 깔려 있다.

작년에 입주한 작가들은 이곳에서 시 19편, 산문 1편, 소설 11편, 동화 1편, 평론 1편, 희곡 1편의 창작 성과를 거뒀다.

이성아 작가의 작품 '그림자 그리기'는 이태준 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정애 작가의 작품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는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에,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는 세종 우수 도서에 선정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객주문학관은 입주 작가들의 90% 이상이 연장신청을 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객주문학관이 개원 5년 만에 한국의 대표 문학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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