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LG전자, 2Q 실적 우려에 지분법 손실까지…목표가↓"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1000억원 하락시 LG전자의 주가는 1260원 하락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최근 3개월간 8575억원 하락하면서 LG전자의 주가는 1만804원(36.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 벌어지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 2017년과 2018년 지분법 손실은 각각 1620억원과 18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순손실을 각각 4000억원과 5000억원으로 가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의 본사업을 보면 MC본부(스마트폰)의 연간 손실 규모는 15% 증가한 5794억원, HE본부(TV)의 이익은 10% 줄어든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줄어든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7월 실적 발표를 전후로 이익 우려가 일단락되며 하락 국면은 진정될 것"이라며 "주가 회복 여부는 전기차 부품의 성장에 달려 있는데 4분기로 지나가면서 VC본부(차량전장)의 매출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