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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준위 구성 확정…위원장에 오제세

등록 2018.06.22 11:21:47수정 2018.06.22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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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최고위원 별도 선출 '단일성 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제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갖고 ▲전준위 구성의 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의 건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마련의 건 등을 심의한 바 있다.
   
   전준위는 8월25일 개최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 당내 기구다. 전준위에서는 당 지도체제 개편과 함께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을 마련하게 된다.

   전준위 위원장에 4선의 오제세 의원을 선임했다. 또 부위원장에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에 김민기 의원, 간사에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다. 전준위원에는 남인순·서형수·조응천·정재호·김종민·제윤경·송옥주·정춘숙·이재정·윤준호 등 10명의 의원을 선출했다. 이밖에 이날 당무위에는 전준위에 노동 분야를 담당하는 위원 한명을 추가로 선임키로 결정해 총 15인으로 구성했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노웅래 의원(3선, 서울)이 선출되었으며, 안호영(초선, 전북), 송갑석(초선, 광주), 이재정(초선, 비례, 여성, 청년), 권미혁(초선, 비례, 여성), 이후삼(초선, 충북), 박경미(초선, 비례, 여성), 오영훈(초선, 제주) 의원이 위원으로 선출되어, 총 8인이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춘석 사무총장(3선, 전북)이 맡고, 위원에는 임종성 조직담당사무부총장(초선, 경기)을 비롯해, 한정애(재선, 서울, 여성), 백혜련(초선, 경기, 여성), 박재호(초선, 부산), 이후삼(초선, 충북), 심기준(초선, 강원), 신동근(초선, 인천) 의원, 최윤영 변호사(여성, 청년, 윤리위원), 권미경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여성),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청년)이 선임되어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기준의 경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입당하되 지난해 7월1일부터 오는 30일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

   한편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과 관련,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방형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선출 방식은 당 대표, 최고위원울 동시에 선출해 득표순으로 정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보다 대표 권한이 더욱 강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해찬 의원(7선), 전날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종걸 의원(5선),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최재성 의원(4선), 우원식·우상호·윤호중·이인영 의원(3선),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재선), 김두관 의원(초선) 등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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