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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열대야 현상 15일째 발생

등록 2018.08.01 0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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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2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9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2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열대야 현상이 보름째 지속돼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7.1도로, 15일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를 이른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남구 대연동 28.2도, 영도구 남항 27.5도, 강서구 가덕도 26.5도 북항 26.4도, 사상구 및 기장군 25.7도 등이다.

월별 열대야 현상 최장 지속일수는 2001년 7월 12일간, 2016년 8월 20일간이다. 현재 7월 기준으로 열대야 지속일수 최장기록을 경신한 상태이다.

더불어 열대야 발생 일수는 1994년 7월 24일간, 8월 22일간이 최고기록이다.
   
부산의 폭염특보는 22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주의보로 대치된 폭염특보는 지난 31일 경보로 강화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폭염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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