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북한강 수계댐 증가방류…춘천댐 초당 1224t 방류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북한강 상류지역 많은 비로 29일 오전 강원 춘천댐이 수문 10개를 9m 높이로 열고 초당 1224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18.08.29.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 영서북부지역 중심으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댐들이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20분을 기해 청평댐이 수문 5개를 11m 높이로 열고 기존 초당 1232t에서 1747t으로 증가 방류하고 있다.

 춘천댐은 오전 10시40분부터 수문 10개를 9m 높이로 열고 초당 1224t을 방류하고 있다.

 의암댐도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수문 3개를 3.5m 높이로 열고 초당 837t로 증가방류에 나섰다.

 현재강원북부, 양구, 고성, 속초, 화천, 철원, 춘천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양양과 인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강원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철원(동송) 346.5㎜, 화천(광덕산) 254㎜, 인제(서화) 250.5㎜, 양구(해안) 231㎜, 춘천(북산) 150.5, 고성(간성) 126.5㎜ 등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