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고양시 수십여명 임시대피소로…254건 피해접수
【하남=뉴시스】전진환 기자 = 지난밤 국지적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 5개를 열어 방류하고 있다. 2018.08.29. [email protected]
29일 시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고양시에는 142mm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일산동구 장항1동 주택 1가구가 침수돼 2명이 마을회관 임시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
또 일산서구 대화동의 22가구, 51명과 송포동 주택 5가구, 12명도 비가 소강상태에 이를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도로와 주택 등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모두 25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16건은 복구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큰 비로 제2자유로 강매IC~성사천 구간 0.3km와 내곡 3지하차로, 백석신교 서울방향 등이 통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고양시 직원 절반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현장으로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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