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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널, 이번주 캐버노 인준 표결 재확인…"FBI 조사, 연기 이유 안돼"

등록 2018.10.03 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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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 표결 입장 재확인

【워싱턴=AP/뉴시스】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안을 걸어가고 있다. 공화당은 셧다운(연방정부 일부 기능정지)을 풀기 위해 민주당과 막후 접촉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8.1.22 

【워싱턴=AP/뉴시스】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2018.1.2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폭력 기도 의혹으로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 이번주 내 인준 표결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매코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FBI 보고서가 표결 연기 사유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FBI 조사 결과를 최대한 빨리 읽을 것"이라면서 "(FBI 조사가)인준 표결 지연의 사유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널은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주 FBI 보고서가 제출될 것이고, 우리는 이번주 투표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FBI 보고서는 상원 의원들에만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이 바뀔 가능성을 우려하는 공화당은 중간선거 이전 캐버노 지명자의 인준을 끝마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FBI 보고서는 공개 발표돼야 한다"며 "또 FBI는 인준 투표 전 모든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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