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본 후쿠오카 현지서 한식 홍보
한식 문화 반영된 8가지 코스 요리로 새로운 미식경험 제공
![서울시, 일본 후쿠오카 현지서 한식 홍보](https://image.newsis.com/2018/10/03/NISI20181003_0000209103_web.jpg?rnd=20181003120011)
모던 한식을 대표하는 조희숙 요리사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후쿠야마 다케시 요리사가 지난달 25일 레스토랑 '라 메종 드 라 네이처 고(La Maison de la Nature GOH)'에서 음식을 선보였다.
조희숙 요리사는 서울 유수 호텔 한식 요리사를 거쳐 주미 한국대사관 요리사,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전임 교수, 아름지기재단 식문화 연구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서울시, 일본 후쿠오카 현지서 한식 홍보](https://image.newsis.com/2018/10/03/NISI20181003_0000209101_web.jpg?rnd=20181003120011)
이들이 마련한 전채요리는 하카타 라멘에서 영감을 받은 우족편 냉채(조희숙), 상큼한 카보스 셔벗과 캐비어를 올린 고등어와 파 테린(후쿠야마), 조선시대 궁중식의 하나인 어만두(조희숙), 전복버섯리조토(후쿠야마) 등이다.
주 요리는 갈비를 잘 먹지 않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우설찜', 고기 요리 후 면 식사로 마무리하는 '김치말이 국수'였다.
후식은 바닐라 미소 크림브륄레(후쿠야마)를 비롯해 약과, 타래과, 송편, 수삼정과로 구성된 전통한과(조희숙)였다.
음료는 사시통 음주, 자주, 청감주 등 복원된 증류주였다.
![모던 한식을 대표하는 조희숙 요리사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후쿠야마 다케시 요리사](https://image.newsis.com/2018/10/03/NISI20181003_0000209102_web.jpg?rnd=20181003120011)
모던 한식을 대표하는 조희숙 요리사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후쿠야마 다케시 요리사
일본 3대 요리학원인 나카무라 요리학원 이사장 나카무라 씨는 "내가 알고 있던 한식과 다른 새로운 경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섬세한 맛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에서 한식이 이미 대중화 돼있지만 이번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식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한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발전한 모던 한식처럼 점점 다이내믹해지는 서울의 매력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