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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돼"…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제기

등록 2018.10.09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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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블룸버그 "므누신,中환율조작국 지정 압력 받아"

美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돼"…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제기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주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미국이 중국의 통화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최근의 하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공식적으로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라는 백악관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6개월 동안 9% 하락하며 아시아 주요국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은 8일 위안화 가치를 추가로 평가절하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65위안(0.239%) 올린 6.895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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