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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반지하 임대주택사는 저소득층 3820가구"

등록 2018.10.11 1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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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의원, LH 매입임대주택 주거실태 분석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 주택의 지하·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가구수가 3800여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매입임대주택중 지하·반지하 매입건수는 2018년 10월 현재 4202건으로 이중 3820건의 계약이 성사돼 입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02건의 지하·반지하층중 303곳은 6개월 이상 장기미임대 상태(공실)이며 79곳은 이미 철거를 했거나 철거가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나 반지하층은 곰팡이, 결로 등이 생기기 쉽고 수리를 한 뒤에도 증상이 재발돼 입주를 기피하는 거주지다.

 김상훈 의원은“임대주택의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점과 임대료와 같은 경제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주거의 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지하나 반지하의 경우 거주용 임대주택보다는 공용주거시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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