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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석리항, 해수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최종 선정

등록 2018.12.18 18: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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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원전예정지구였던 석리항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석리항을 ‘가고싶고, 쉬고싶고, 살고싶은 석리 예진(芮津) 휴양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143개 대상지 중 영덕군 석리항을 포함한 70개소를 오는 2019년 사업대상지로 이날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300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석리항은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123억원(어촌뉴딜 110억, 기타연계사업 13억)이 투입된다.

 석리항의 노후된 접안시설(방파제, 물양장,계류시설등)을 정비하고 맞춤형 특화시설(예진마을 해당공원, 생태놀이터 등)을 조성하며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국민휴양지로 만들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과 주민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행정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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