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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내년 프리미어12 출전국 확정…한국은 3위로 참가

등록 2018.12.20 15: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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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내년 프리미어12 출전국 확정…한국은 3위로 참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내년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12개국 명단이 발표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 프리미어12 출전국과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4년마다 주최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WBSC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 1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라 무난히 출전권을 얻었다.18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위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2위), 한국(3위), 대만(4위), 쿠바(5위), 멕시코(6위), 호주(7위), 네덜란드(8위), 베네수엘라(9위), 캐나다(10위), 푸에르토리코(11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2019 프리미어12 출전 자격을 따냈다.

프리미어12에서는 12개국을 4팀씩 3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11월 2~8일 대만과 한국, 멕시코에서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각조 상위 2팀이 11월 11~16일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슈퍼라운드 상위 2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11월1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내년 프리미어12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WBSC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최상위 팀과 아메리카 국가 중 최상위 팀 등 2개 국가에 도쿄올림픽 직행권을 준다.

도쿄올림픽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 일본과 프리미어12에 걸린 두 장의 출전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3장의 출전권은 아프리카·유럽 지역 예선 우승팀과 아메리카 대륙 지역 예선 우승팀, 최종 토너먼트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한국은 2015년 처음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우승,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은 내년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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