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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르면 내주 이란 혁명수비대 테러세력으로 지정

등록 2019.04.06 0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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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월11일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에서 이란혁명 40주년을 맞아 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은 빠르면 다음주 중 IRGC를 외국 테러 세력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미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4.6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월11일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에서 이란혁명 40주년을 맞아 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은 빠르면 다음주 중 IRGC를 외국 테러 세력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미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4.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가 빠르면 다음주 중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 세력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한 미 관리가 밝혔다고 미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가 IRGC를 테러 세력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란에 점점 더 공격적으로 되가고 있는 백악관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 관리들은 여러 달 동안 IRGC를 테러 세력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해 왔다. CNN은 2018년 7월 미 행정부가 IRGC를 테러 세력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 요구를 거부했으며 국무부도 논평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처음으로 보도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 병력들이 종종 IRGC 소속 병력 근처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이란 전문가 브라이언 후크는 지난 2일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 가운데 최소 608명이 IRGC로 인해 생명을 잃었다고 비밀 해제된 미군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었다. 이는 2003년부터 2011년 사이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국인의 17%를 차지한다. 후크는 미군 외에도 수천명의 이라크인들이 IRGC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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